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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에 감동까지…‘무도실무관’ 김우빈, 이정도 그 자체

입력 : 2024-09-17 14:55:06 수정 : 2024-09-17 14: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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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실무관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무도실무관’ 김우빈의 열연이 추석 연휴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의 주인공 김우빈, 작품 속 그의 활약이 한가위만큼이나 풍성하다. 지난 13일 공개된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김우빈은 우연한 기회로 무도실무관이 된 열혈 청춘 이정도 역을 맡아 굵직한 인생 캐릭터를 또 하나 추가했다. 이정도와 하나 되기 위해 흘린 김우빈의 구슬땀은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이루고자 비주얼에서부터 과감히 변화를 준 것. 그는 먹는 것과 운동을 좋아하는 배역의 특징을 잘 표현하려 체중 8kg을 증량했다. 잘 짜인 조각 같은 몸매가 아닌, 실생활 속에서 운동으로 다져진 현실 밀착형 벌크업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우빈은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금발의 이정도‘를 탄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은 데뷔 후 처음으로 헤어 전체를 탈색하는 특별한 변신을 꾀했다.

 

작품이 공개된 후 김우빈은 본인에게 쏟아진 기대를 감탄으로 바꿨다. 그는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인물의 감정 변주를 탁월하게 그려갔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준 리얼 타격 액션도 훌륭하게 소화했다는 평이다.

 

가장 돋보인 점은 김우빈의 한층 농익은 열연이었다. 여기에 매 순간 시시각각 달라진 그의 눈빛도 어우러졌고, 극 초반 생각과 다른 업무에서 오는 따분함, 그러다 손꼽아 기다려온 첫 출동할 때의 흥분감, 점점 더 강해지는 직업적 소명감과 안전하게 보호받는 세상에 대한 갈망에 이르기까지 이정도의 감정선을 따라 열연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달라지는 감정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풀어낸 김우빈의 열연은 보는 이들의 마음도 뜨거워지게 만들었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재미만 좇던 청년이 무도실무관이 되며 사명감을 갖게 되는 변화들이 재밌게 다가왔다. 제가 느낀 감정들이 보시는 분들께 잘 전하고 싶었다”라는 바람이 담긴 연기였다.

 

김우빈표 액션도 시원시원했다. 경쾌한 리듬에 맞춰 쭉 뻗은 발차기 및 맨손 액션은 모두의 속을 뚫어줬는가 하면, 악의 근원에게 상당한 타격감을 안겨 준 일명 ‘장독대 액션’은 통쾌함과 깨알 같은 웃음을 동시에 선사해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처럼 김우빈이 107분 동안 펼친 풀패키지 하드캐리는 ‘무도실무관’의 시작과 끝을 책임졌다. 이에 힘입어 ‘무도실무관’은 16일 기준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부문 종합 3위, 총 85개국에서 톱 10에 랭크됐다.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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