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이다!’
한국 역대 유혜빈(신성대)과 이하은(경남체고)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3관왕에 올랐다.
유혜빈은 25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2024 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7㎏에서 인상 101㎏, 용상 130㎏, 합계 231㎏을 기록했다. 이하은은 여자 81㎏에서 인상 97㎏, 용상 130㎏, 합계 227㎏을 들어 3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의 자랑이자, 미래다. 둘은 인상, 용상, 합계 3개 부문 모두를 휩쓸었다. 유망주인 이유가 있다. 유혜빈은 지난해 목포 전국체전에서 인상(105㎏) 금메달, 용상(129㎏) 은메달, 합계(234㎏) 금메달을 따냈다. 이하은 역시 지난달 고성 전국체전에서 합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앞서 한국 역도는 이번 대회에서 이다연(마산삼진중)이 64㎏급에서 3관왕에 오르고, 김민근(진주중)이 102㎏에서 한국 중학생 신기록을 세우는 등 밝은 미래를 반짝였다. 한국선수단의 최종 기록은 유소년 금 6개, 은 1개, 동 1개다. 주니어에선 금 4개, 은 2개, 동 1개를 획득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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